'피랍사건'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7/09/02 아프간 피랍사건,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기독교 (2)
아프가니스탄의 피랍사건, 샘물교회 선교단 23명의 총 40일간 피랍생활 도중 2명은 살해당했고 얼마전 피랍자 21명이 석방되었다. 피랍자 개개인에게는 엄청난 공포였지만 그들이 석방되고 나서 정부에게는 '테러리스트와 타협' 이라는 국제적인 불문율을 깨버리고 테러리스트와 대면협상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욕먹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피랍자들이 무사히 살아돌아온 것은 당연스럽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에 힘든 생활과 탈레반의 위협, 부족한 식량 속에서도 꿋꿋히 버텨내고 결국은 탈레반과 정부와의 직접협상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석방되고 결국에는 돌아왔다는 점에선 말이다.
결국 이 아프가니스탄 납치사건의 가해자는 피랍자측이다. 확대하자면 아프가니스탄 선교활동을 저들에게 계획했던 샘물교회일 것이다. 애초 계획부터 샘물교회가 분쟁지역에 선교활동을 간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판단이였고 이 납치사건으로 그 많은 국민들의 세금 일부가 협상금이라는 이름으로 저 멀리 이국땅으로 날라가고 한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으로 국제적 불문율을 깨버리는 바람에 한국정부는 국제여론으로부터 수없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니까, 이번 일의 한국정부는 피랍자에게 있어서 협상할 수밖에 없는 피해자일 뿐이다.
물론 탈레반은 죽어도 마땅할 테러리스트들이다. 피랍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납치를 계획적으로 하고 이번 한국정부와의 협상이라는 결과를 얻어내서 납치라는, 즉 생명을 위협하는 짓을 계속 할 것이고 끝없이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어내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실행할 자들이기 때문이다.
또, 이번 피랍자 귀국길에 청년이 계란을 던질려다가 실패했다는 뉴스가 있는데 그 청년은 아마 현재 기독교를 비판하고 피랍자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입장을 대표해서 국제적인 위상이 떨어졌다는 점과 피땀흘려 모은 세금을 협상금으로 줬다는 것에 대해 분노해 피랍자들에게 계란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귀국길 자리에는 환영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었고 그 중에 한 기독교인이 "잘못한거 없으니 고개 드세요" 라고 말했는데 이번 사태에는 피랍자들이 원인을 제공했고 정부에서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지 마땅할 것이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일부(라고 말하기엔 많지만) 개념없는 기독교인의 행동으로 정직하게 살고있는 기독교인을 욕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피랍자들이 제발 정신좀 차렸으면 한다.
추신 | 전 무교입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Prev
Rss Feed